이 끄적임은 기형도의 시 '나의 플래시 속으로 들어온 개' 의 시상이 떠올랐던 상황을 묘사하기 위해 위작하여 덧붙인 것으로, 함부러 옮겨서 고인의 유작이 더럽혀지게 해서는 안됩니다.
캄캄한 길을 가로지르다가
낯선 움직임을 피해 숨어든,
길 한복판에 솟은 나무 밖으로
그와의 성가신 숨바꼭질을 피해
움츠러든 가슴이 한 발짝 내딛었을 때
내 앞의 어둠에 그림자를 비춘
커다란 플래시
이 끄적임은 기형도의 시 '나의 플래시 속으로 들어온 개' 의 시상이 떠올랐던 상황을 묘사하기 위해 위작하여 덧붙인 것으로, 함부러 옮겨서 고인의 유작이 더럽혀지게 해서는 안됩니다.